'괴물' 신하균, 최대훈에 분노 진실에 다가갈수록 커지는 고통

입력 2021-03-28 15:51   수정 2021-03-28 15:53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사진=방송화면캡처)

진실에 다가갈수록 신하균의 고통이 점점 커지고 있다.

JTBC 금토 드라마 '괴물'에서는 뒤틀린 욕망이 낳은 진짜 괴물들의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정제(최대훈)에게 감추고 있는 지옥이 무엇인지 물었던 이동식(신하균). 정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괴로워하고, 어머니 도해원(길해연)에게 자신이 기억 못하는 그 날에 대해 떠올리려다 패닉에 빠져 구급차에 실려갔다.

자발적으로 남상배(천호진) 사망사건을 수사하려는 만양파출소와 문주경찰서 경찰들은 만양정육점에 모여 논의했다. 이유연(문주연) 사건과 남상배 사건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이들은 이유연의 사망원인을 밝히는 것을 우선으로 했다. 임선녀(박보경)은 이유연을 사체 감정을 한 결과 교통사고로 특정했다. 정강이뼈 골절로 미뤄보아 정면으로 달려오는 시속 40km 이상의 승용차에 부딪혔다는 것.

한편, 한주원(여진구)이 정제를 자신의 집 지하실에 숨겼다는 사실을 안 동식은 정제를 찾아가 “우리 유연이 네가 죽였어?”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사슴을 치었다”는 정제의 말에 동식은 “사슴을 쳤는데 왜 네 어머니가 20년 동안 돈을 뜯기고 살았냐”며 몰아붙였다. 결국 정제는 당시 술과 약에 취해 유연을 자신의 차로 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정제는 “쓰러진 유연이를 내가 차로 치어 죽였어. 날 죽여줘, 동식아!”라며 울부짖었다. 동식은 “그래, 알았어!”라며 해머를 치켜들었다. 그러나, 뒤늦게 도착한 주원은 동식이 정제를 집으로 돌려보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이런 주원에게 동식은 “당신은 당신 가족이 생각지도 못한 일을 저질렀다면 손 잡을 겁니까?”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한편,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한기환(최진호)의 경찰청장 내정 뉴스가 흘러나오고, 마침내 이유연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21년 전 유연은 방주선(김히어라 분)을 살해한 강진묵(이규회)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손가락이 잘린 채 도망쳤다. 살려 달라며 외쳤지만 운전자는 그대로 유연의 몸으로 차를 직진시켰다. 그 운전자는 바로 한기환이었다. 이유연 사건의 진짜 범인이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계속되는 슬픔과 회환, 가까운 친구와 동료들의 배신과 분노, 그럼에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냉정함을 잃지 않는 이동식. 그리고 이런 이동식에 물아일체된 신하균은 매회 변화무쌍한 연기로 인생캐릭터를 갱신하고 있다.

이제 단 4회만을 남긴 진실 추적의 새로운 국면은 어떤 전개를 이어갈 지 JTBC ‘괴물’은 매주 금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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